제미니, DCG 그룹에 부채 상환 최종 통보…"6일까지 대답해"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창업자가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부채 상환과 관련된 최종 통보를 보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윙클보스 공동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DCG는 이번달 21일까지 2억7500만달러를 제미니에게 상환하고 3억5500만달러를 2025년 7월 21일까지 갚을 것을 제안한다. 나머지 금액은 8억3500만달러는 5년 뒤인 2028년 7월 21일까지 상환해야한다"며 "이번이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다. 오는 6일까지 대답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DCG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는 FTX 파산 사태의 여파로 인해 올해 1월에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현재 제네시스에는 수십만명에 달하는 제미니 고객의 자금 약 9억달러가 묶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