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 고래 비율 지표가 최근 급격히 감소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미뇨렛(Mignolet) 분석가는 크립토퀀트의 '거래소 비트코인 고래 비율(Bitcoin:Exchange Whale Ratio)' 지표 데이터를 인용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고래 비율은 최근 급감해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가상자산)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이들 고래의 거래 활동이 크게 줄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감소했고 현물 거래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변동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 상승하더라도 대규모 (공매도)청산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고래 투자자가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고래 활동이 증가하면 과열로 인한 시세 하락이 촉발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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