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코웬 "대다수 알트코인, 비트코인 대비 최대 40% 하락 가능성"

가상자산(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BTC)의 가치에 비해 40%가량 추가 하락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TOTAL3/BTC 지표를 인용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나눈 현 ALT/BTC 페어값은 지난 2019년 기록한 값과 유사하다"며 "(과거와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알트코인은 향후 전체적으로 최대 40%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TOTAL3란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을 뺀 값을 의미한다.

코웬은 "(ALT/BTC를 토대로 분석할 때) 올 하반기에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알트코인은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흐름과 별개로 ALT/BTC 페어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해도 알트코인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고,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알트코인의 하락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렇다고 앞으로 ALT/BTC 페어에 반등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확률적으로 움직인다"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ALT/BTC페어는 알트코인의 상대적인 가치를 분석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