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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청문회 또 연기될 듯…오는 9월 개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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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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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달 중 열리기로 예정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청문회가 또 다시 미뤄질 전망이라고 머니투데이가 17일 단독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가상자산 청문회에 대한 계획서가 아직 정무위에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문회가 개최되려면 통상적으로 계획서가 일주일 전에 제출돼야 하지만 여야 합의가 미처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여야 정무위원들은 지난 6월 전체회의에서 이달 11일 가상자산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이달 20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한 정무위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인터뷰에서 "청문회에 부를 증인, 참고인 등은 물론 세부 의제설정 등 진행을 위한 여야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청문회 예정일까지 사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열리지 않고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가상자산 청문회가 열리지 못할 경우 오는 9월 정기국회 시기에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에 가상자산 청문회 일정이 미뤄지면 언제 또 일정이 합의될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오는 9월에 개회하는 정기국회 시기에 정책 청문회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당초 여야가 청문회 개최에 합의할 당시엔 이견이 없었지만 막상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증인, 참고인 등 채택을 둘러싸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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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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