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약 7150만달러에 달하는 생명과학 분야 투자·기부금의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FTX 재단은 FTX와 알라메다리서치로부터 약 715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생명과학 분야 기업에 투자와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FTX 변호인단은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이런 투자를 판데믹 대비 등 이타적 목적에 따라 진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자본 창출과 정치적 영향력 축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FTX 파산 전 받은 기부금 55만달러를 반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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