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최초 출시 타이틀을 얻기 위해 대형 금융사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정한 승자는 코인베이스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자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며, 커스터디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 문건에서 블랙록은 코인베이스가 시장 조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비트코인 거래, 청산, KYC 등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코인베이스는 블랙록과 비트코인 현물 ETF 최초 출시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인 피델리티, 반에크, 21쉐어스, 발키리, 인베스코 등을 파트너사로 지정했다"라며 "이에 따라 ETF 최초 출시 경쟁에서 어떤 금융사가 승리하던 코인베이스는 이득을 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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