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수십억 달러 굴리는 펀드에게 기회 충분치 않다"

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대규모 펀드에게 기회 요소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로 꼽히는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이 암호화폐 펀드를 포함한 두 개의 주요 펀드 규모를 대폭 절반으로 축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파이언스 캐피탈(DeFiance Capital)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아서 청(Arthur Chung)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쿼이아 캐피탈은 암호화폐 벤처 펀드의 규모를 줄이는 대담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 회수의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위한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