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9000달러 깨면 큰 하락 가능성…美증시 하락해도 위험"

비트코인(BTC)이 2만9000달러 지지선을 하방 돌파하면 앞으로 가격 낙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돈알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은 2만9000달러선에 위치한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한 뒤 (실패하면) 더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력이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인 S&P 500이 하락하면 가상자산 시장은 급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비트코인의 하락에 대한 다음 지지선은 2만7000달러선에 위치한다"면서도 "2만7000달러 가격대가 다시 오더라도 투자자가 저점 매수를 하기에는 상황이 충분하지 않다. 상승 모멘텀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대인 3만달러를 회복한다면 단기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