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SBF 불법 선거자금 후원 혐의 기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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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성명서를 통해 법무부(DOJ)가 오는 10월 열리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 재판에서 그가 불법 선거자금을 후원했다고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뉴욕 남부지검이 SBF의 불법 선거자금 혐의 기소 철회를 밝힌 지 2주 만이다.
미국 검찰은 차주 10월 재판을 위해 불법 선거자금 후원 혐의를 제외한 초기 혐의 7가지에 대한 대체 기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검찰은 대체 기소장에 SBF의 기존 혐의(사기 및 돈세탁 혐의)와 함께 불법 선거자금 후원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라며 "피고는 정치 자금 후원을 통해 사기 수익금 출처를 은폐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고의 불법 선거자금 후원 혐의는 재판에서 직접적인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라며 "고객 예치금을 선거 캠페인에 사용한 것은 기소된 기존 혐의와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BF는 지난해 12월 제기된 혐의 8가지(FTX 고객 대상 사기 등)에 대해 오는 10월 2일(현지시간) 재판 받게 되며, 그 외 추가 혐의 건은 2024년 3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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