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델리오가 아직 고객 손실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비즈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매체와의 대화에서 "채권은 회수하고 있으며 손실 규모는 마지막 날에야 파악할 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델리오는 이용자 대표들과 5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으나 외부 운용사에 맡긴 예치금 규모와 손실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20일 열린 서울회생법원 심문기일에서도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손실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매체는 정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델리오는) 오는 31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2차 심문기일에서도 손실 규모를 밝힐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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