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4%)를 뛰어넘었다. 특히 이번 증가폭은 6개월만의 최대치다. 전년 대비로도 1% 상승,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를 대폭 상회했다.
세부 사항으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로 인해 온라인 소매업체 판매가 1.9%로 크게 상승했고 스포츠용품 판매와 음식 서비스 및 음주 부문이 각각 1.5%, 1.4% 증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품 소매 지출 증가는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완벽하게 상쇄된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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