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0억4000만달러 상당 선물 포지션 청산"

비트코인(BTC) 시세가 18일 9% 가량 폭락하면서 주요 선물 거래소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0억4000만달러(약 1조3960억원) 상당 가상자산(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인 코인글라스 데이터를 인용 "이날 청산된 가상자산 선물 포지션은 롱(공매도) 포지션이 8억3600만달러, 숏(공매도) 포지션이 2억500만달러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영역에서도 7500만달러에 상당하는 청산이 발생했다"면서 "이더리움(ETH) 시세가 1500달러를 하회하면 2억7000만달러 규모의 담보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BTC 가격은 이날 21시 15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7.4%내린 2만63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