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기자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이 비트코인(BTC) 채굴 및 부패, 직권남용 혐의로 전 장시성 정협(인민정치협상회의) 당그룹 위원 샤오이(Xiao Yi)에 종신형을 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억29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Jiumu Group)을 운영한 혐의와 전기 보조금과 관련해 권력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패 혐의는 가상자산과 관련 없는 뇌물 수수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 검찰은 샤오이가 관련 부서 통계 보고서 및 전력 소비량 분류를 조작하도록 지시, 채굴 작업을 은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해당 기업의 전력 소비량은 푸저우 전체 전력 소비량의 10%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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