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 내 '브로커'(broker)에 대한 정의를 포함한 세금 신고 지침 제안서를 발표한 가운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패트릭 맥헨리가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패트릭 맥헨리는 25일(현지시간) 금융서비스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안서는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또 다른 공격"이라며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이 통과된 이후 양당의 다수의 의원은 법안이 좀 더 맞춤화 및 명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제안서의 일부, 시행일 연기 및 기타 활동 예외 조항 등에는 만족한다"라며 "해당 조항들은 가상자산 브로커의 규정 준수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KIAA 법안(Keep Innovation In America Act)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외 다수의 부분은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억압을 멈추고, 의회와 협력해 업계를 위한 명확한 규정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