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승 기자
최근 비트코인(BTC)이 급락한 배경을 두고 비트코인을 1년 이상 홀딩한 장기 투자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드(onchained)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지난달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소의 수는 1345만개에서 1332만개로 눈에 띄게 감소했고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12% 가량 급락했다"라고 밝혔다.
온체인드 분석가는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비활성 공급'(Inactive Supply)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을 1년 이상 홀딩하고 있는 비활성 공급 물량과 비트코인 시세의 상관계수는 현재 0.73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장기간 홀딩하려는 심리가 증가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비활성 공급량은 시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비활성 공급량은 단기적인 시장 이벤트, 가격 변동성 확대, 투자 심리 변화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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