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현 기자
비트코인(BTC)이 3일간 7% 이상 상승하면서 3만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은 최근 3일간 7.06% 상승하며 2만8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7000만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을 청산 당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만826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같은날 장중 최고 1755만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진입과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동반 급등하면서 업계에서는 업토버(Uptober)가 찾아온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토버는 가상자산이 10월달에 급등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10월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단 두차례다.
이에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만7000달러~2만7500달러 사이에서 몇차례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면 4만달러 진입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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