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직원들, 파산 전 알라메다 자금 유통 경로 발견 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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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FTX 직원 중 일부가 거래소 붕괴 사태 발생 전 알라메다로 자금이 흘러나가는 유통 경로(백도어)를 발견한 후 보고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FTX 직원들은 FTX의 자금이 알라메다리서치로 빠져나가는 백도어 통로를 발견한 후 보고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일부 직원은 이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그 팀의 리더는 해고됐다"라고 보도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알라메다리서치에 FTX 자금을 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수 기능' 프로그래밍을 비밀리에 제공했으며, 알라메다는 이를 통해 고객 자금을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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