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트코인, 3만 7,000달러 선 붕괴...채굴자 판매압력 영향"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UToday)가 "비트코인(BTC)이 채굴자들의 판매 압력으로 인해 큰 조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오늘 오전 비트코인은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며 4만 1,450달러(한화 약 4,526만 원) 선까지 기록했지만, 오후 채굴자들의 판매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24시간 동안 5% 넘는 하락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채굴자들의 매물 판매 강도를 나타내는 MPI(Miners Position Index)는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RSI(Relative Strength Index)도 비트코인이 극도로 과매수 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테더(USDT)마켓 기준 3만 5,111달러(한화 약 3,834만 원)의 최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현재 3만 7,820달러(한화 약 4,129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