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사기 혐의 재판에 출석해 "SBF가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은 서면으로 기록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라메다가 FTX 고객 자금에 의존하는 상황이 두 회사 모두에게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많았다"라며 "SBF는 계속해 나에게 지시했고, FTX 고객의 돈을 빼내는 일에 익숙해졌다"고 증언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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