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 등의 미국 상원의원들이 국세청(IRS)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세금 신고 지침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가상자산 세금 회피 방지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2026년부터 적용시킨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을 포함한 7명의 미 상원의원 그룹은 다니엘 워펠 IRS 국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가상자산 세금 신고의 시행이 지연되면서 약 50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는 해당 지침을 폐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정된 2026년보다 더 빠르게 가상자산 세금 신고 지침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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