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권시장청(ESMA)이 다수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유럽 가상자산 포괄 규제 MiCA의 도입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ESMA는 "불투명한 규제 구조로 인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사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규정 준수 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SMA는 현재 MiCA는 EU 회원국 간 규제 차이로 인해 일부 상대적으로 규제 준수 사항이 가벼운 국가에서 운영 자격을 갖춘 기업들도 2026년 7월까지 정식 라이센스 없이 유럽 내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 임시 조항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베레나 로스 ESMA 의장은 "가장 여유로운 규제 당국의 라이센스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의 상황을 보고싶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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