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승 기자
비트코인(BTC) 장기 투자자의 거래가 최근 단기 최고치를 찍으면서 앞으로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미뇨레(Mignolet)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이 곧 찾아올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향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분석가는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SOAB(Spent output age bands) 지표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을 3개월에서 6개월 보유한 투자자들 사이에선 (자금) 움직임 수치가 12만을 넘기면서 단기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높은 수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SOAB는 대규모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인 오래된 고래들의 이동을 추적하는 지표다. 이날 분석가가 첨부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지난해 10월, 재작년 11월 모두 고래 투자자의 거래가 급증했고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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