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간의 최근 연구 보고서를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올해 최고점을 경신했다"면서 "최근 이같은 흐름에 기관 투자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토대로 추정할 때 이들의 대리(proxy) 포지션은 지난 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지난해 8월 수준까지 상승했다"라고 부연했다.
JP모간은 "최근 대규모 지갑으로 비트코인이 많이 유입됐는데 이는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시사한다"라며 "지난 상승장은 개인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지만 현재 분위기는 이와 대조된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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