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옵션의 미결제 약정은 206억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이날 기록된 미결제약정은 재작년 11월 최고치와 거의 유사하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데리빗은 전체 가상자산 옵션 거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룩 스트라이저 데리빗 최고 커머셜 책임자(CCO)는 "최근 미결제 계약 수는 거의 두 배 증가했다"면서 "이는 시장에서 가상자산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 4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옵션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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