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거래소 "게임스탑, 토큰화 주식 파생상품 상장"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토큰화 주식 파생상품 시장에 게임스탑(GME)을 상장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 게임스탑(Gamestop·GME)은 최근 극적인 강세 랠리를 통해 1월 12일 이후 10배 이상 상승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 투자자들도 토큰화 주식 파생상품을 통해 법정 화폐를 통한 투자 외에도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멜빈캐피탈 등 월스트리트 기관들이 게임스탑 공매도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레딧(Reddit) 주식 거래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의 개인 투자자들이 의견을 모아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했으며, 이로 인해 대형 헤지펀드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됐다.

이에 차마스 팔리하파티야(Chamath Palihapitiya) 소셜 캐피탈 CEO는 트위터를 통해 "115달러에 게임스탑 콜옵션을 구매했다"고 밝혔으며,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도 "Gamestonk!!(게임돌격!!)"이라 밝히며 월스트리트베츠 웹사이트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