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피어스 위원은 5명의 집행 위원 가운데 가장 가상자산에 우호적으로 인물로 '크립토 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덴버 주에서 열린 ETHDenver 행사에 참여한 피어스 위원은 "현재 SEC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소송 집행'만을 하는 상황"이라며 SEC가 너무 많은 가상자산 관련 소송에 직면해 있음을 밝혔다.
이어 SEC가 명확한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내놔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피어스 위원은 "현재 가상자산 업계는 어떻게 하면 SEC의 소송을 피할 수 있을 지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명확한 규제방안을 낼 수 있다면 생태계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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