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평균 비트코인 3500~4300개 매입 중"

최근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수급 불균형에 의해 촉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잭 팬들 그레이크세일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월 초부터 하루 평균 3500~430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하루 평균 채굴량인 900개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ETF에 의해 발생한 새로운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하지 않아, 수요 공급 규칙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년마다 찾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의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반감기가 진행되면 현재 하루 평균 900개를 기록중인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450개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8% 하락한 6만1341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