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계속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른바 '알트장'으로 불리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의 시즌이 도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업체 K33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봤을 때, 현재 알트코인이 상승하기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022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모든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지난 2020년 알트장 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번 주 6만4000달러를 기록하며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밈'코인의 상승세 역시 알트장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지코인(DOGE)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68.41% 급등했고, 페페(PEPE)와 시바이누(SHIB) 역시 각각 1주일 동안 237.19%, 72.33% 초 강세를 보였다.
다만 K33은 알트장에 있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가상자산의 시장의 지형을 바꿀만큼 큰 변화다"라며 "비트코인으로 몰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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