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후 시장 규제하는 것이 현명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할 것이라며, 5월 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이후에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과 현물 시장이 높은 상관관계가 없다면, SEC는 왜 지난해 10월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한 걸까"라며 "SEC가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에 의문이 있었다면, 이를 선물 ETF 승인 전에 명확히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강제하는 기존 법원 판례는 없지만, 그레이스케일 소송이 선례가 될 수 있다. SEC가 가상자산 시장을 통제하고 싶다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부터 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엘리노어 테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SEC가 5월 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낙관론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