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가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16일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극단적 탐욕'단계는 여전히 유지했다. 연일 비트코인(BTC) 등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들이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심이 소폭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03분 기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은 코인마켓캡 에서 전일대비 2.68% 내린 6만95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이더리움(-3.73%), 리플(-5.31%), 에이다(-3.45%), 도지코인(-8.02%)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 코인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띠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와 솔라나(SOL)는 각각 전일대비 5.83%, 2.71% 상승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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