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당국이 탈세 혐의로 했던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임원진들이 위조 여권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의 탈세 거래에 대한 형사 소송을 시작했다. 관련 혐의로 구금됐던 바이낸스 임원 나딤 안자르왈라와 그의 동료들은 케냐 위조 여권을 사용해 나이지리아에서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아프리카 지역 관리자인 나딤 안자르왈라와 금융 범죄 규정 준수 담당자인 티그란 감바리안은 지난 26일 나이지리아에 입국한 후 바로 감금됐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 가상자산 거래소와 관련된 테러자금 조달, 자금 세탁 등에 대해 엄격한 규제와 조치를 취했다. 나이지리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약 210억달러 규모 자금세탁에 연루됐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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