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NEAR) 창립자 "체인 추상화로 웹3 생태계 통합 구현"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창립자 /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NEAR) 창립자가 웹3 생태계 통합의 기반 '체인 추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7일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창립자는 서울 시그니엘에서 개최된 비들 아시아 2024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에서 체인 추상화를 통한 생태계 확대에 대해 강연했다.

일리야는 "지금의 디앱 생태계는 실재하지 않는다. 모든 수준이 높아지고 생태계도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분절화 되어있는 상태다. 무언가 핵심적 상품을 구축하더라도 체인을 고민해야하고, 공력 시장 규모도 제한된다. 하지만 '체인 추상화' 개념이 도입되면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인 추상화 개념 도입을 통해 제한 없는 웹3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일리야는 "체인 추상화는 마치 인터넷처럼 인프라 걱정 없이 광범위한 환경을 위해 웹3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 니어프로토콜에서는 지난 2년 간 모듈러식 체인 확대를 기반으로 체인 추상화를 위해 모든 체인을 공략하고자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체인 추상화 개념 구현을 위해 수 많은 체인의 개발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더리움, 코스모스 등 다양한 체인의 웹3 개발자들이 체인 추상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여러 월렛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개발자 모두 제한점 없이 인프라 상관없이 웹3 생태계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