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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27일 한때 S&P500 절반 시가총액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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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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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절반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달성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7일 나스닥 시장에서 장중 최고가 1999.99달러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의 결과로 27일 종가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약 320억달러를 기록, 시가총액 기준 S&P500의 503개 종목 중 237개를 뛰어넘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뛰어넘은 종목들에는 이베이, 델타항공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상승세를 띤 배경에는 연초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랠리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 수석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본질적으로 비트코인에 의해 레버리지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가격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계수는 0.7~0.8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S&P500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S&P500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 유동성, 수익성을 비롯한 수많은 조건이 있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스닉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독특한 구조로는 일관된 방식의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며 “이는 S&P500 편입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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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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