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 반감기 후 이전처럼 수익 얻진 못할 것…현물 ETF 영향"

비트코인(BTC)이 올해 반감기 이후 이전 반감기만큼 수익을 얻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Yield App)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카스 키엘리(Lucas Kiely)는 "비트코인이 2020년처럼 반감기 후 600% 이상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하면 안 된다. 그런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키엘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으로 가격 변동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가격 변동성이 급증했으나, 이전 반감기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BTC/USD 변동성은 4%로, 2013년 4월의 약 18%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