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남미 국가 파라과이의 국회의원들이 비트코인(BTC) 채굴 금지 법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에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야란 멜러루드(Jaran Mellerud) 해시랩스마이닝(Hashlabs Mining) 공동 창립자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 경제는 연간 2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비트코인 채굴은 파라과이 무역 수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파라과이에서 500메가와트(MW) 규모로 운영되는 채굴 업체가 kWh당 0.05달러를 지불한다고 가정할 때,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면 파라과이에 연간 2억달러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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