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GBTC)에서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의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신규 비트코인 현물 ETF 대부분이 순유입을 전혀 발생시키지 못하면서다.
12일(현지시간) HODL15Capital X(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55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날 그레이스케일 GBTC는 1억66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순유입 방면에서 신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적이 부진했다. 블랙록 IBIT는 1억1100만달러의 순유입을 발생시키며 이날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을 책임졌다.
그러나 블랙록을 제외한 총 8종의 신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입 규모 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순유출을 기록하게 됐다. 블랙록 IBIT와 함께 시장을 선도하던 피델리티 FBTC 마저 연속 순유입 기록을 마무리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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