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인셰어즈 보고서 캡쳐
지난주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기반 투자 상품에서 2억6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회사는 코인셰어즈(CoinShares)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디지털 투자 상품에서 총 2억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투자자들은 연내 금리 결정을 전망하며 초조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주 가상자산 ETP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180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중앙은행(Fed)가 예상보다 고금리 정책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의 ETF/ETP 거래에 대한 관심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코인셰어즈는 "비트코인은 지난주 1억9200만달러가 순유출됐지만 이를 매도 기회로 보는 투자자는 거의 없었다"라며 "비트코인 숏(공매도) 포지션에선 3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주 3400만달러 자금이 유출됐다. 이더리움은 6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블록체인 관련 주식도 계속된 약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반감기 이후 채굴기업에 대한 우려로 9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면서 "이들 주식은 최근 11주 연속 순유출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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