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GBTC, 1억3040만달러 순유출…전일 比 95% ↑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GBTC)의 순유출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데이터 제공 사이트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날 GBTC에서는 전일 대비 94.9% 증가한 1억30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GBTC의 순유출이 1억달러를 넘은 것은 5거래일 만이다. GBTC는 지난 17일 1억331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이후 18일(9000만달러), 19일(4580만달러), 22일(3500만달러), 23일(6690만달러) 순유출 규모가 1억달러를 하회했다. 특히 지난 22일 기록한 3500만달러는 신규 ETF가 출시된 후 GBTC가 기록한 순유입 중 역대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의 순유출을 포함한 GBTC의 누적 순유출액은 169억628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일평균 2억3890만달러가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