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헤데라와 파트너십 맺은 적 없다"...헤데라 장중 13% 급락

최근 블랙록과의 파트너십 기대에 급등세를 기록한 헤데라(HBAR)에 블랙록이 파트너십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의 대변인은 “블랙록과 헤데라와 어떠한 비즈니스적인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며 “블랙록의 펀드 토큰화에도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선택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헤데라재단이 발표한 파트너십을 암시하는 게시물에 선을 그은 것이다.

지난 23일 헤데라재단은 공식 X(트위터)계정을 통해 “아책스(Archax), 오너라(Ownera) 등과 함께 블랙록의 ICS US Treasury 머니마켓 펀드를 토큰화한다”며 “우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를 온체인으로 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은 헤데라를 적극 매수했다. 실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헤데라는 지난 24일 약 100% 급등하여 장중 최고가 262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파트너십이 공식적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급락세를 맞이하기도 했다.

한편 25일 오후 12시 44분 현재 헤데라는 빗썸에서 전일 대비 13.61% 급락한 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헤데라재단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