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집단 라자루스, 블록체인 VC 파트너 투자자 사칭해 피싱 활동 벌여"

사진=23pds 엑스(X)

북한 해커집단 라자루스(Lazarus)가 링크드인에서 블록체인 VC 파트너 투자자를 사칭해 피싱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23pds'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라자루스가 링크드인에서 펜부시 캐피탈의 파트너 투자자 레밍턴 옹(Remington Ong)의 프로필 사진을 도용해 네빌 볼슨(Nevil Bolson)이라는 가짜 인물을 만들어 피싱 활동을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라자루스는 최근 링크드인에서 가상자산 업계 직원들과 접촉을 시도, 악성 코드를 사용해 직원 계정의 권한을 탈취하거나 자산을 빼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