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이더리움(ETH)의 증권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지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이더리움(ETH)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컨센시스의 내부 문건을 검토한 결과 SEC는 지난 2023년 3월 28일 이더링무의 증권성 관련 공식 조사 명령을 승인했으며, 조 루빈 컨센시스 설립자도 이와 관련된 소환장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8년 당시 SEC 의장이었던 제이 클레이튼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연설에 반하는 조치다.

해당 서류에서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ETH의 특정 증권 판매 제안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조사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겐슬러 의장은 이더리움이 2022년 9월 지분 증명(PoS) 합의 매커니즘 도입을 통해 증권으로 취급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매체는 해당 조사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지난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이더리움 증권성 여부에 대한 응답을 피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