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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인플레이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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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이더리움(ETH)이 지난 3월 진행된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초건전 자산(ultrasound money)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초건전 자산이란 이더리움의 별명으로, 공급량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인플레이션 대응력이 강한 자산을 의미한다.

9일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덴쿤 이후 절감된 수수료로 인해 이더리움이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났다"며 "이로 인해 초건전자산 지위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크립토퀀트 보고서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 기존 약 4배 정도로 싸졌다"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소각량은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공급량은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이더리움의 소각량은 이더리움 사용자 수와 트랜잭션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수수료가 줄어듬에 따라 소각량과 네트워크 내 활동량의 상관관계가 깨져버렸다는 설명이다.

이어 크립토퀀트는 "이더리움의 초건전 자산이라는 내러비트는 이미 끝났을 수 있다"며 "다시 초건전자산의 위치를 가지려면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활동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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