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가상자산 투자 사기 주의해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SE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기꾼들이 가상자산을 이용해 어떻게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지에 대한 5가지 방법을 게재했다.

SEC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SNS·문자 등을 통해 신뢰를 얻은 다음 가상자산 요구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한 과대광고를 통한 투자 유인 ▲정부 사칭 ▲밈코인 구매 유도 후 덤핑 ▲계좌 인출을 위한 추가비용 요구 등의 방법을 통해 투자자들의 피해를 야기한다.

SEC는 "사기꾼들이 계속해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사기꾼은 가상자산을 해외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투자금 회수가 힘들 수 있다"면서 "가상자산 관련 사기에 당하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