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1.8억달러 순유입…"이더리움 투심도 긍정적"

사진 = 코인셰어즈 보고서 캡쳐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1억8500만달러(약 1조 4274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코인셰어즈는 '주간 디지털 자산 상품 내 자금 유입'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는 1억8500만달러가 유입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거래량은 8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주(130억달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즈는 "지난달 유입액은 20억달러를 기록했고 디지털 투자 상품의 올해 누적 유입액은 15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4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주 순유입된 자금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1억4800만달러가 비트코인에서 발생했다"라며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에선 350만달러가 유출됐다. ETF 투자자들의 정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더리움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로 2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면서 "지난 10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던 투심은 반전됐다"라고 덧붙였다. 솔라나(SOL)도 지난주 580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블록체인 주식은 지난주 729만달러, 올들어 5억1600만달러가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