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Kaiko)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1분기 평균 주간 거래량은 350억달러(약 48조3700억원)를 기록했지만 이달 초 60억달러(약 8조2900억원)로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카이코는 최근 업비트의 거래량 감소가 매우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은 67%까지 떨어지면서 빗썸 등 경쟁사와 비교해 (거래량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업비트의 점유율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최근 금리 인하 횟수를 재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한 영향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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