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 크립토' 참석한 기시다 日 총리, 스타트업 지원 의지 내비쳐 [IVS크립토 2024]

7월 4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IVS 크립토 2024'에서 기조연설 중인 기시마 후미오 일본 총리 /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IVS 크립토 2024'에 참석해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4일 기시다 총리는 일본 교토에서 열린 'IVS 크립토 2024'에서 "정권 출범 이후 일본 정부는 스타트업을 핵심으로 삼은 '뉴 캐피털리즘' 정책을 추진해왔다. 작년에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월에는 산업경쟁력 강화개정법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세계도 일본을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일본의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자"고 덧붙였다.

일본 가상자산 업계는 민관 협력 속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키오 타나카 IVS 설립 파트너는 "기시다 총리의 축사처럼 일본 정부는 웹3 산업에 매우 협조적"이라면서 "IVS 크립토는 2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웹3 행사로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특별한 세션을 여럿 준비했다.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매칭 이벤트, VC 라운드, 300여개의 사이드 이벤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이티 로 IVS 파트너는 "아시아에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3억2680만명이 넘고 이는 전체 사용자의 60%에 달한다"면서 "아시아의 웹3 채택은 증가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엔 치엔 IVS 파트너는 "일본의 웹3 게임은 기존 웹2 게임 수준까지 진화했다. 이번 행사는 웹3 인프라, 게이밍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