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와사키 중의원 "자민당, 가상자산 ETF 도입에 공감" [IVS크립토 2024]

카와사키 히데토 일본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 ETF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IVS 크립토 2024'에 참석한 가와사키 의원은 "현재 일본 금융청은 가상자산 현물 ETF의 도입에 보수적이다. 이들 입장에서는 좀처럼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현물 ETF의 도입이 지금까지 일본이 쌓아온 제도와 잘 맞아떨어지고 작동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금융청으로서는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세계의 흐름을 살펴보면 지금의 사고방식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민당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웹3 백서'에 가상자산 현물 ETF와 관련된 내용을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카와사키 의원은 밝혔다. 카와사키 의원은 현재 웹쓰리 프로젝트팀의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카와사키 의원은 "현재 블록체인, 웹3의 분류를 좀더 명확히 하고 관련 법정비 및 규제 개혁을 위한 웹3 백서 작성을 자민당에서 진행 중"이라면서 "여기에 가상자산 현물 ETF 관련 내용을 넣어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피해 예방이기에 마구잡이로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