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기자
- 파산한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BTC) 및 비트코인캐시(BCH) 채권 상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현재까지 1만7000명 이상의 채권자들에게 변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 여전히 8만126BTC를 보유 중이며, 남은 채권자들에게 빠른 상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2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회생 수탁자이자 파산관재인인 고바야시 노부아키(Nobuaki Kobayashi)는 지난 7월 5일과 동월 24일 법원의 승인을 받은 회생계획에 따라 지정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채권자에게 비트코인(BTC) 및 비트코인캐시(BCH) 채권 상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1만7000명 이상의 채권자들에게 변제를 완료했다"라며 "등록한 계정의 유효성 확인, 채권 상환을 대행하는 지정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합의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되고 안전한 상환이 담보됐을 때 아직 채권을 상환받지 못한 채권자들에게 신속하게 상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운트곡스는 7월 5일부터 비트뱅크, SBI VC 트레이드, 크라켄, 비트스탬프 등 지정 거래소에 누적 6만1558.9BTC(약 39억달러 규모)를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8만126BTC(약 53억달러 규모)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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