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트레이더 "알트코인, 축적기간 진행 중...상승 전망"

최근 몇 달간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이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가운데 알트코인들이 이번 하락세 이후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의 트레이더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매그스(Mags)는 전날 X(트위터)를 통해 "알트코인은 525일동안의 재축적 기간 이후 고작 58%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 하락세는 알트코인이 다시 한 번 재축적 기간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유튜버 크립토 로버(Crypto Rover) 역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90일 동안 3% 상승해 현재 56.56%에 달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트레이더 젤(Jelle)은 "알트코인 시장이 중요 지지선을 형성했다"며 "상승 구간을 준비 중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포먼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시가총액 상위 200위권 가상자산의 동등 가중 지수는 시가총액 지수 대비 55% 이상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이 부진했다는 것을 나타내며, 알트시즌이 아직 오지 않았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