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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금지 해제하나"…'두 자릿수 반등' 꿈틀대는 중국계 코인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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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인기코인#스테이블코인#온체인데이터#시장전망#분석#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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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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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가상자산 금지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계 코인이 두 자릿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반등 이후 알트코인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 전문가들은 금지 해제 소문에 따라 중국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 셔터스톡사진 = 셔터스톡

중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트론(TRX)을 비롯한 중국계 알트코인이 두 자릿수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이 반등한 이후 알트코인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알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4일 20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상자산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7.17%로 전일(56.86%) 대비 상승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다수 알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반등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같은 시각 트론 등 주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며 0.9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며칠 내로 가상자산 금지 조치 해제할 수도...업계 들썩"

중국이 조만간 가상자산 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블록체인 데일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대선 정국에서 가상자산을 지지하는 정책을 내놓자, 이에 대한 압박으로 중국이 며칠 안에 가상자산 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TRX)는 "중국이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와 관련한 최고의 밈이 무엇일까"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중국의 비트코인(BTC) 금지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이 가상자산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 시장엔 더욱 큰 변동성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중국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금지령이 해제되면 그 영향은 엄청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CCN은 "소식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나 증거는 아직 없다. 중국이 암호화폐 금지를 해제한다는 소문에는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줄곧 경고해왔다. 중국 정부 산하 경제지인 경제일보는 지난 3월 "암호화폐 ETF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면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됐지만) 암호화폐가 주류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21년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에 대한 광범위한 금지 조치를 내렸고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50%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트론(TRX) 등 중국계 코인 투자자 관심 뜨거워…두 자릿수 반등"

중국계 알트코인 대다수가 두 자릿수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 = 코인마켓캡 캡쳐중국계 알트코인 대다수가 두 자릿수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 = 코인마켓캡 캡쳐

업계에선 금지 해제 기대감에 중국계 알트코인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중국과 관련된 알트코인 대다수는 이번 주 두자릿수 반등을 기록했다. 특히 트론 생태계의 썬토큰(SUN)이 일주일 새 260% 넘게 폭등했다. 같은 기간 트론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저스트(JST)는 22% 상승했다. 바이낸스체인에 기반한 팬케이크스왑(CAKE)은 26%, 대표적인 중국 코인 네오(NEO)도 18% 올랐다. 이밖에 비체인(VET), 온톨로지(ONT) 등도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트론은 저점대비 40% 반등했다. 사진 = 샌티멘트 엑스 캡쳐최근 트론은 저점대비 40% 반등했다. 사진 = 샌티멘트 엑스 캡쳐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트론은 자사의 밈코인 발행 플랫폼 선펌프가 지난 12일 공개된 이후 선도그(SUNDOG) 등 7000개의 밈코인이 생성됐고 TRX 시세는 22% 급등했다"면서 "트론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다. 중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받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트론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고 관련 밈코인이 흥행하면서 낙관론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40% 반등한 트론은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시장분석가는 "트론은 지난 5일 저점(0.11677달러)을 기준으로 40%가량 반등했다"면서도 "트론은 예전에도 1.6달러선에서 큰 변동을 보인 바 있다. 해당 구간에서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분석할 때 트론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고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TRX 가격은 20시 10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1.87% 오른 0.15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는 시장…소규모 알트코인 위주로 큰 반등"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알트코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최근 급증하면서 시장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여러 알트코인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케시 우파드예히 코인텔레그래프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여러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가 나온다"라고 분석했다.

향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이 상승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24일 "알트코인 상승장은 이제 시작됐다"면서 "이더리움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다른 알트코인도 상승세가 촉발될 수 있다. 나는 연말에 알트코인 강세장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시장에선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알트코인 위주로 더욱 큰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벤자민 코웬은 "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들이 시가총액이 큰 '블루칩' 알트코인의 수익률을 압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에 몰렸던 자금은 내년부터 알트코인에 유입되면서 알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도미넌스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글래스노드알트코인 도미넌스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글래스노드

한편 투자자 다수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2일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11월 38%에서 현재 56%까지 크게 증가했다"면서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5% 소폭 감소했고 이밖의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도 5.9%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비트코인으로 자금 쏠림이 발생하고 있고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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